밴드 오브 브라더스
1. 개요
'''BAND OF BROTHERS''', 제2차 대전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D-Day부터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 육군 제101공수사단의 506연대 소속 이지 중대[3] 가 겪는 인간애, 전우애, 슬픔 등을 그린 논픽션 책과 그에 기초하여 라이언 일병 구하기로 호흡을 맞췄던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제작을 맡아 2001년 미국 HBO에서 방영한 미니시리즈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MBC와 EBS에서 각각 더빙, 자막 방영되었다. 많은 제작비를 들인데다 완성도도 매우 높아 전쟁 드라마에서 최고 명작 중 하나로 평가된다.
군대 드라마이기 때문에 군대 소재에 특히 민감한 한국 남성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으며, 이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던 어느 부대 지휘관은 이 드라마를 부대원들에게 교육자료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1화 'Currahee'는 무능한 지휘관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가를 보여 주는 자료로 장교 양성 과정에서 심심찮게 보여준다. 그러나 중대원들의 회고에 따르면 첫 화에서 지휘관인 소블 중위는 전술 전략에서는 영 능력이 없었지만 지옥 같은 체력 단련은 추후 전투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제목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헨리 5세의 백년전쟁 아쟁쿠르 전투 부분에 나오는 "We few, We happy few, We band of brothers"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직역하자면 '형제와 같은 유대' 또는 '형제들'[4] , 의미상으론 전우戰友이다.[5]
2. 원작 및 원작과의 차이점
스티븐 앰브로스[6] 가 1992년 펴낸 동명 논픽션이 원작이다. 원작의 정식 제목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제101공수사단 506연대 E중대 : 노르망디에서부터 히틀러의 독수리 요새까지(Band of Brothers, E Company, 506th Regiment, 101st Airborne: From Normandy to Hitler's Eagle's Nest)'이다. 이 책은 한국에도 번역되었지만 그 번역 수준이 연료탱크를 연료전차, 기관단총을 반자동 기관총으로 번역하는 수준인지라[7] 권하진 않는다.[8] 개정판 역자 후문에 제발 악플은 달지 말라고 했는데 '''읽어보면 악플을 달고도 남을 정도로 엉망인 번역을 자랑하는데 저런 게 보일 리가 없다.'''
드라마의 경우에는 번역의 질은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 더빙은 상당히 잘 된 편이고, DVD나 블루레이의 자막의 번역 질도 오역이 조금 있지만 나쁘지 않은 편이다. 2010년 케이블TV의 스크린채널에서 방영된 자막은 번역자가 대단히 공을 들였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9]
원작과 달리 드라마화를 위해 달라진 점이 조금 있다. 영상화를 위해 극적인 편집을 가한 부분, 또는 현실적으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부분 등은 원작과 다르게 표현되었다. 또한 생존한 부대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오류에 대한 글: 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물론 이야기 전개를 위한 각색이며 한 화를 시작할 때마다 실제 인물(드라마 속 배우가 아닌 당시의 실제 이지 중대원)들이 해당 화와 관련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 또한 백미이며 드라마의 마지막화(10화)에 그 인물들의 이름이 밝혀지면서 감동이 극대화된다.
3. 캐스팅
실제 인물들과 닮은 배우들을 캐스팅하였다.[10] 특히 빌 가니에와 루이스 닉슨 역의 배우는 동일인물이라 해도 믿을 정도.[11] 이 때문에 허버트 소블 역의 데이비드 슈위머[12][13] 를 제외하고는 한국인에게 알려진 배우가 거의 전무하다는 것 또한 특징 중 하나이다. 이후 유명해진 배우들도 여럿 존재한다.
유명 배우가 없다고는 하지만 무명 배우들도 아니다. 위에 명시한 것처럼 후에 유명해진 배우들이 은근히 존재한다. 2화 디데이의 중심 인물로 윈터스 중위의 대학 코치 시절 학생인 존 C. 홀 일병은 앤드류 스콧.[14] 4화 보충병 에피소드에 선배에게 갈굼당하고 마지막에 포탄 맞아 죽는 역으로 제임스 매커보이가 나온다. 또한 9화에서 독일 여성과 섹스하다 벌거벗고 스피어스와 대화하는 제노백 이병은 톰 하디. 버튼 팻 크리스텐슨 중사는 마이클 패스벤더. 닉슨역의 론 리빙스턴은 영화 《오피스 스페이스》로도 미국내에서는 상당히 유명하다. 싱크 대령역의 데일 다이는 《메달 오브 아너》나 전쟁영화에서 군사고문으로 유명하며 다른 배우들의 경우에도 TV에서는 상당한 지명도를 확보한 배우들이 많다. 월드 스타급은 없지만...[15] 여담으로 닉슨 역의 론 리빙스턴은 닉슨과 같이 예일 대학 출신이다.[16] 그리고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의 주연배우 사이먼 페그가 소블을 옹호하는 부사관으로 1화에 잠깐 나온다.[17] 그리고 카우드 립턴 역의 도니 월버그는 과거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멤버로, 한때 전세계를 주름잡던 아이돌이었다. 그리고 유명 영화배우 마크 월버그의 형이기도 하다. 8화에 나오는 헨리 존스 소위 역할을 한 배우는 콜린 행크스인데, 바로 본 작품의 감독인 톰 행크스의 아들이다. 데이빗 웹스터역의 에이온 바일리는 앤트맨의 주연인 폴 러드와 닮은 것으로 유명하며, 2010년대 들어서는 활동이 뜸한 편. 그나마 최근 영화로는 2017년의 익스토션이 있다.
출연진 중 영국인이 많다. 주, 조연만 살펴봐도 리처드 윈터스는 물론이고 존 마틴, 로버트 윈, 조셉 리브갓, 유진 로, 해리 웰시, 웨인 스키니 시스크, 에드워드 "베이브" 헤프론, 플로이드 탤버트, 찰스 그랜트, 로이 캅, 도널드 후블러의 배우들이 이에 해당한다.
그 외에 유명 토크쇼 MC인 지미 팰런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5회 후반부에 101사단이 바스토뉴로 투입되었을 당시, 보급품을 구해다 주고 윈터스에게 독일군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경고하는 타 부대 장교(10기갑사단 조지 라이스 중위) 역으로 출연한다.
4. 특징
전쟁 영화지만 과도한 애국심 때문에 불편할 일은 없다. 윗분들의 정치로 갈려나가는게 일개 병사들이란 점은 끊임없이 부각되는 부분이며 후반에 가서는 애국심으로 의미없는 죽음을 포장하려는 행위조차 비판받으며 작중에서 독일군은 절대 오합지졸로 묘사되지 않았다. 반 이상이 죽어나가는 중대의 병사들은 누가 죽였단 말인가.[18] 또한 미국의 관점에서 편향되게 묘사한 부분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원작 소설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드라마 내에서 미군의 반인륜적 행위를 옹호거나 묵인하려는 시도는 없었다. 애초에 작품이 그러한 잔혹행위의 부각이라는 방향을 의도하고 제작된것이 아닌만큼 그 문제에 대한 언급이나 에피소드는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 또한 감독이 감독이니만큼 전반적으로 평화에 대한 지향과 미국 정부의 애국심으로 포장된 비뚤어진 정의에 대한 부정이 더 부각된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는 결코 독일군[19] 을 절대적인 악으로 설정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화에서는 전쟁이 끝났음에도 의미없는 죽음이 계속되는것을 통해 전쟁 자체에 본질적인 회의를 나타낸다.
전쟁 미화라는 단어는 이 드라마에 쓰이기엔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다. 사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전우애에 대한 묘사 못지 않게 전쟁에 있어 죽음의 허무함이나 소모품처럼 쓰이는 병사들의 목숨등 결코 유쾌하거나 낙관적이지 않은 주제들을 전반적인 내용에 내포한다. 그리고 몇몇 에피소드는 중점적으로 심리적 정신적 고통을 묘사한다. 애초에 이 작품이 전쟁의 참혹함만을 부각하기 위해 제작된 것도 아니며 간간이 적지 않게 묘사되는 것들만으로도 충분히 전쟁 장르의 작품으로서 역할을 다한것이라고 볼 수 있다.
5. 평가
6. 한국 방영 및 발매
외화가 그렇듯이 MBC에서 한국어로 더빙해서 방영했는데 이게 또 굉장한 퀄러티로 더빙했기에[20] 특정 동부지방의 사단에서는 '분대장 교육 첫날에 편집본을 틀어주며, 육군 훈련소에서는 첫주와 둘째주 정신교육시 좋은 군인의 자세로 중간 편집본을 보여준다.[21] 국방부에서도 밴드 오브 브라더스 주제음악을 자주 써먹는다. 현충일 특집으로 방송된 실종자 찾기 방송이나 그 외 현충일에 하는 다큐멘터리 등에서도 틀어준다.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 자살 관련 다큐에서도 틀어준 경우도 있다.
2004년 DVD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고, 2008년에는 블루레이로도 발매되었다. 퀄러티는 괜찮지만 아쉬운 것은 저 MBC판 더빙이 빠져 있다는 것. 하지만 다른 특전은 상당히 좋은 편. 일단 DVD와 블루레이 공통으로 80분 분량의 이지 중대 생존자와의 인터뷰 영상인 "We Stand Alone Together : The Men Of Easy Company"가 들어가 있다. 노인이 된 실제 가니어 씨와 해프론 씨가 격전지였던 바스토뉴 숲을 함께 거닐면서 이야기하는 장면은 이 영상의 백미.[22] 또한 30분 분량의 메이킹 필름은 기본으로 들어 있고,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어떻게 촬영되었는지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닉슨 역을 맡은 론 리빙스턴의 촬영 당시의 비디오 일지도 볼만한 편. 블루레이 추가 특전으로는 본편 영상과 함께 동시 진행되는 실제 생존자들의 코멘터리와 전투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다.[23]
매우 진지한 분위기가 바탕으로 깔려있는데. 가끔 보다보면 자잘한 개그도 많다. 적국의 입장인 독일에서도 인기가 많아 더빙판으로 방영되었는데, 9화의 홀로코스트 장면과 10화에 나오는 독일군 장군의 연설 부분의 독일어는 당연하게도 전부 자막이 생략되었다.
지상파에서 방영할 적에 '''저 개새끼들은 어디서 온 거야?!'''같은 육두문자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일부 처참한 장면(독일군이 전차에 깔린다거나 끔찍한 상처부위, 수류탄 피격 등)이 가위질 없이 그대로 나갔다. 담배도 모자이크 없다.[24] 다 나온다! 이쯤되면 지상파에서 방영된 게 신기할 정도.[25] 게다가 HD다. 아마도 HDTV 초기라서 뭔가 SD와는 다른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
7. 줄거리
8. 등장 전투
9. 주요 등장인물
10. OST
마이클 케이먼(Michael Kamen)이 작곡한 OST도 드라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다. 특히 9화에서 잿더미가 된 마을에서 홀연히 연주를 하며 등장인물들을 감상에 빠뜨렸던 베토벤의 현악 4중주곡[27] 이 큰 인기를 모았다. 이 곡은 2012년작 영화 《마지막 4중주》에서도 나오기도 했다.
오프닝과 마지막화 엔딩 크레딧에서 나오는 레퀴엠 분위기의 타이틀곡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영국의 팝페라 그룹 아미시 포에버(Amici Forever)가 가사를 붙인 버전인 <Requiem for a Soldier>도 캐서린 젱킨스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미권이나 대한민국 현충일 행사에서도 자주 나오는 음악. 위 비디오는 젱킨스의 버전으로, 한 팬이 젱킨스의 커버 버전을 브금삼아 고퀄러티의 영상을 뽑아냈다.
11. 참고 자료
- Men Of Easy Company : 이지 중대 전우회의 공식 사이트이다. 각종 정보가 많고, 특히 Interactive란을 들어가 보면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OST 전 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링크가 있다. 현재는 링크가 사라져 있다. 들리는 후문에 의하면 이지중대 참전용사들 대부분이 하늘의 별이 되셔서 더 이상 홈페이지를 운영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28]
- 2002년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식에서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와 더불어 당시 생존했던 리처드 윈터스와 드라마에서 열연했던 배우들과 함께 단상에 올랐는데 그 직후 LA의 호텔에 집결한 MAN OF EASY COMPANY 이젠 노병이 된 실제 이지 중대원들의 생중계 방송이 나가자 당시 시상식에 참석한 관객 대부분이 일어서서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영상 보기
-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방영되고 9년 뒤 HBO에서는 태평양 전선의 일화를 다룬 The Pacific을 방영하였는데, 이것도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1화에서 "태평양으로 간 놈들은 열대 섬에서 요양하고 있겠네." 라는 대사가 있는데 진짠지 아닌지 더 퍼시픽을 보도록 하자.[29]
- 때늦은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D-day 75주년 기념행사 얘네 그래도 기념일마다 만나서 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의 2~3년에 한번씩 기록은 있다. 최근엔 16, 17년 Reunion 기록이 나온다. 그리고 올해! 19년 6월 6일 D-day 75주년 기념 Reunion 및 사인행사가 있다. 주연급은 안오지만, 6화 주연 쉐인테일러(유진 로역)는 거의 다 참석하는 것으로 보이며 14년도 Dday 70주년엔 대미언 루이스(리처드 윈터스역)도 참석했다. 혹시 모르니까 시간 남는 사람은 6월 6일 노르망디로 가보자.
[1] 이 장면은 이라크 전쟁에 파병된 실제 101사단 후임 장병들이 따라하여 매우 유명해지기도 했다.
[image][2] 아쟁쿠르 전투 당일.[3] 중대의 번호인 'E'를 2차 대전 당시의 음성 기호에 따라 'Easy'라고 불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미군은 중대를 번호가 아닌 알파벳 순으로 호칭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E의 음성기호가 Echo로 바뀌었다. 한국군 편제로 따지면 제 5중대가 되는 셈이다.[4] band에는 소규모 집단이라는 의미가 있다. 여러모로 brotherhood와 유사하다.[5] 전우란 의미의 직설적 표현으로 Brothers in Arms란 용어가 있다. 이 용어는 처칠이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6]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와 손을 잡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만들고 후속타가 이 작품이었다. What if(만약에)에서도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다뤘다. (해당 문서로.) 이 작품에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직후인 2002년에 사망하여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7] 어떤 페이지는 톰슨 기관단총, 또 어떤 페이지는 토미 기관단총이나 45구경 반자동 기관총이라고 오역을 했다. 그런데 이게 개정판이었고, 저 반자동 기관총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챕터는 다름 아닌 스피어스의 독일군 학살 전설이 나오는 그 내용.[8] 이후 엉망이 번역판이 코리아하우스에서 발매되었다. 그러나 역자는 여전히 구판을 번역한 신기수이며 퀄러티는 전작과 전혀 차이가 없다.[9] 같은 번역가가 후속작인 더 퍼시픽의 번역을 담당했다. 번역가가 영화 데드풀의 뛰어난 번역으로 유명한 황석희다.[10] 단 리처드 윈터스 역의 데이미언 루이스는 외모는 닮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닮아 캐스팅되었다고 한다.[11] DVD 한정판 특전 디스크에 닉슨 역의 배우가 촬영 전 군사 훈련 등을 받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있는데 직접 실제 인물의 사진을 들고 찍은 장면이 있다. 닉슨만이 아니라도 국내에 번역된 소설에 이지 중대 사진이 있으니 팬이라면 책의 사진과 배우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12] 그러나 이 사람 또한 실존 인물과 꽤 괜찮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게다가 같은 '''유대인.'''[13] 시트콤 프렌즈의 로스 역으로 유명하다.[14] 《셜록》의 짐 모리어티. 하지만 너무 늦게 알려진 감이 없잖아 있다.[15] 배우로서는 그러하나, 가수로서 월드스타인 인물은 있었다. 후술할 도니 월버그.[16] 예일은 연극부가 유명하다.[17] 중대본부 소속이었으니 미핸 중위와 함께 노르망디 상공에서 대공포화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18] 아무리 독일이 동부전선에 육군의 주력이 배치되어있다고 해도 수년간 세계를 육군으로 휘젓고 다닌 독일 육군의 노하우는 당시 세계에서도 손꼽는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과 미국 육군 병사들은 강력한 독일군의 저항을 라인강을 도하할 때까지 힘들게 분쇄해 나가야했다.[19] 무조건 독일군=나치란건 아니다.[20] 심지어 잠깐이지만 중간에 최원형 등의 성우들이 독일어도 하며 포병 지원사격을 요청할 때 윈터스 대위(당시)의 포병용어는 거의 완벽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자막이 효력사조차 제대로 번역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21] 실은 각 에피소드별 중요 장면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이며 육군부사관학교 양성반에서도 주말 전투영화 감상 시간에 BoB를 틀어주는 교육대가 있다. 모 예비군훈련중 간부(장교 및 부사관) 직분 별 교육때 틀어준 적도 있다.[22] 7화에서 가니어 씨는 다리를 잃은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다리가 한 쪽이 없는 상태에서 목발을 짚고 나온다. 안타까움과 함께 묘하게 본편과 싱크로가 되는 부분.[23] 이건 특성상 한글 자막 처리가 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24] 당시엔 TV심의규정이 지금보단 덜 까다로웠다.[25] 그나마 9화 떡치는(...)장면은 잘렸다. 이런 전적은 예전에 더빙 방영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먼저인데, 지상파 방송인가 의심될 정도로 육두문자를 그대로 번역해 더빙한 전적이 있다. 충격과 공포인 사실은 명절날 오전 시간대에 방영했다![26] 노르망디 상륙작전 도중의 전투이므로 생략한다.[27] 정확히는 현악 4중주곡 14번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131의 6악장.[28]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병사들도 시간 앞에서는 굴복할 수밖에 없다. 종전으로부터 75년이 지난 때(2020년 기준), 생존한 이지 중대원들이 매우 적음은 어찌 보면 당연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보다 9년 뒤에 방영된 더 퍼시픽의 경우도 주연급 인물들이 대부분 세상을 떠나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달리 주연급 인물들이 직접 인터뷰를 못한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하면 거기서 10년 가까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더 적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폐쇄되기 이전의 공지사항 대다수는 이지중대 참전용사들의 부고 소식이었다.[29] 정답을 말하자면 절대로 아니었다. 이들이 머물던 열대섬은 소수 원주민이 거주하던 장소를 제외한다면 말 그대로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오지였다. 후방기지 하나를 마련하려고 해도 일일히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더군다나 전쟁을 겪은 기간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게, 이지 중대원들은 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약 1년여 간만을 싸웠지만 태평양 전선은 42년부터 전투를 수행했으며 종전도 유럽 전선보다 뒤늦은 8월 15일이었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후반부 주인공인 유진을 제외하면 주조연 모두 42년 혹은 43년부터 실전을 겪었다. 이지 중대원이 안전한 미국과 영국에서 훈련 받으며 비교적 안락하게 지낸데에 반해 더 퍼시픽의 해병대 1사단 대원들은 악전고투를 치르고 있었다.
[image][2] 아쟁쿠르 전투 당일.[3] 중대의 번호인 'E'를 2차 대전 당시의 음성 기호에 따라 'Easy'라고 불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미군은 중대를 번호가 아닌 알파벳 순으로 호칭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E의 음성기호가 Echo로 바뀌었다. 한국군 편제로 따지면 제 5중대가 되는 셈이다.[4] band에는 소규모 집단이라는 의미가 있다. 여러모로 brotherhood와 유사하다.[5] 전우란 의미의 직설적 표현으로 Brothers in Arms란 용어가 있다. 이 용어는 처칠이 먼저 사용했다고 한다.[6]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와 손을 잡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만들고 후속타가 이 작품이었다. What if(만약에)에서도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다뤘다. (해당 문서로.) 이 작품에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직후인 2002년에 사망하여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되었다.[7] 어떤 페이지는 톰슨 기관단총, 또 어떤 페이지는 토미 기관단총이나 45구경 반자동 기관총이라고 오역을 했다. 그런데 이게 개정판이었고, 저 반자동 기관총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하는 챕터는 다름 아닌 스피어스의 독일군 학살 전설이 나오는 그 내용.[8] 이후 엉망이 번역판이 코리아하우스에서 발매되었다. 그러나 역자는 여전히 구판을 번역한 신기수이며 퀄러티는 전작과 전혀 차이가 없다.[9] 같은 번역가가 후속작인 더 퍼시픽의 번역을 담당했다. 번역가가 영화 데드풀의 뛰어난 번역으로 유명한 황석희다.[10] 단 리처드 윈터스 역의 데이미언 루이스는 외모는 닮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굉장히 닮아 캐스팅되었다고 한다.[11] DVD 한정판 특전 디스크에 닉슨 역의 배우가 촬영 전 군사 훈련 등을 받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있는데 직접 실제 인물의 사진을 들고 찍은 장면이 있다. 닉슨만이 아니라도 국내에 번역된 소설에 이지 중대 사진이 있으니 팬이라면 책의 사진과 배우를 비교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12] 그러나 이 사람 또한 실존 인물과 꽤 괜찮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게다가 같은 '''유대인.'''[13] 시트콤 프렌즈의 로스 역으로 유명하다.[14] 《셜록》의 짐 모리어티. 하지만 너무 늦게 알려진 감이 없잖아 있다.[15] 배우로서는 그러하나, 가수로서 월드스타인 인물은 있었다. 후술할 도니 월버그.[16] 예일은 연극부가 유명하다.[17] 중대본부 소속이었으니 미핸 중위와 함께 노르망디 상공에서 대공포화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18] 아무리 독일이 동부전선에 육군의 주력이 배치되어있다고 해도 수년간 세계를 육군으로 휘젓고 다닌 독일 육군의 노하우는 당시 세계에서도 손꼽는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과 미국 육군 병사들은 강력한 독일군의 저항을 라인강을 도하할 때까지 힘들게 분쇄해 나가야했다.[19] 무조건 독일군=나치란건 아니다.[20] 심지어 잠깐이지만 중간에 최원형 등의 성우들이 독일어도 하며 포병 지원사격을 요청할 때 윈터스 대위(당시)의 포병용어는 거의 완벽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자막이 효력사조차 제대로 번역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21] 실은 각 에피소드별 중요 장면을 편집해서 보여주는 것이며 육군부사관학교 양성반에서도 주말 전투영화 감상 시간에 BoB를 틀어주는 교육대가 있다. 모 예비군훈련중 간부(장교 및 부사관) 직분 별 교육때 틀어준 적도 있다.[22] 7화에서 가니어 씨는 다리를 잃은 것으로 나오는데, 여기서도 다리가 한 쪽이 없는 상태에서 목발을 짚고 나온다. 안타까움과 함께 묘하게 본편과 싱크로가 되는 부분.[23] 이건 특성상 한글 자막 처리가 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24] 당시엔 TV심의규정이 지금보단 덜 까다로웠다.[25] 그나마 9화 떡치는(...)장면은 잘렸다. 이런 전적은 예전에 더빙 방영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먼저인데, 지상파 방송인가 의심될 정도로 육두문자를 그대로 번역해 더빙한 전적이 있다. 충격과 공포인 사실은 명절날 오전 시간대에 방영했다![26] 노르망디 상륙작전 도중의 전투이므로 생략한다.[27] 정확히는 현악 4중주곡 14번 올림다단조 작품번호 131의 6악장.[28]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병사들도 시간 앞에서는 굴복할 수밖에 없다. 종전으로부터 75년이 지난 때(2020년 기준), 생존한 이지 중대원들이 매우 적음은 어찌 보면 당연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보다 9년 뒤에 방영된 더 퍼시픽의 경우도 주연급 인물들이 대부분 세상을 떠나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달리 주연급 인물들이 직접 인터뷰를 못한 경우가 많다는걸 생각하면 거기서 10년 가까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더 적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폐쇄되기 이전의 공지사항 대다수는 이지중대 참전용사들의 부고 소식이었다.[29] 정답을 말하자면 절대로 아니었다. 이들이 머물던 열대섬은 소수 원주민이 거주하던 장소를 제외한다면 말 그대로 인간의 손이 닿지 않는 오지였다. 후방기지 하나를 마련하려고 해도 일일히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 더군다나 전쟁을 겪은 기간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게, 이지 중대원들은 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약 1년여 간만을 싸웠지만 태평양 전선은 42년부터 전투를 수행했으며 종전도 유럽 전선보다 뒤늦은 8월 15일이었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후반부 주인공인 유진을 제외하면 주조연 모두 42년 혹은 43년부터 실전을 겪었다. 이지 중대원이 안전한 미국과 영국에서 훈련 받으며 비교적 안락하게 지낸데에 반해 더 퍼시픽의 해병대 1사단 대원들은 악전고투를 치르고 있었다.